카페 서울숲 : 식스디그리스 라떼바 ( 플랫화이트 오스트렐리안 스페셜티 라떼 ) 리뷰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1-13
▶전화 : 0507-1468-1162
▶정보 : 포장, 배달, 예약, 주차,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인터넷
▶시간 : 주중 : 12시 ~ 16시 / 주말 : 12시~19시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추천 정도 : 10점 만점에 8.5점
▶공식홈 : https://www.sixdegreescoffee.co.kr/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ixdegrees_oz
서울숲에서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갔다가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이 더위에 시원하면서 편안하게 앉아 있을만한 곳이 많지가 않더라구요
서울숲 자체가 데이트 코스에다가 관광지화가 되어서 단체인원이나 연인들이 많은 카페들은 사람들이 가득가득하구요. 좀 시원하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앉을만한 곳이 없었어요.
대충 4군데 정도 카페를 들렀다가 발길을 돌렸는데 우연히 식스디그리스 라떼바를 발견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2층에 있기도한데 1층에 있는 의류브랜드 때문에 여기가 카페인지 정확하게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해당 의류 브랜드에 속한 카페 같았는데 일단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가지고 맘편하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일단 카페로 빠르게 움직였는데 여기는 컨셉이 오스트렐리안 스페셜 라떼 바 더라구요.
호주에 라떼가 유명한건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갑니다.
매장 입구에 뭔가 원두를 파는 것 같아서 봤는데 원두와 더불어서 뭔가 메달이 있었습니다
2015년에 뭐가 커피대회에서 받으신 메달 같았습니다. 골든 빈이라는 표기가 있는거보니까 원두 로스팅 대회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대회에서 수상도 받았던 이력이 있다고하니 뭔가 좀 기대가 되었어요
그 때 상받은 원두를 판매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페는 크지 않지만 알찬 느낌이었어요. 기구들과 세팅된 상태가 규모가 있는 카페의 도구와 장비들이었거든요
장비들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껴봅니당
카페 공간은 이렇게 생겼어요. 도착 했을 때에는 저희밖에 없었어서 좋았습니다. 콘크리트 마감에 스텐레스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여름에 아주 시원한 느낌을 주어서 좋았어요. 실제로도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했구요
1층에서 판매하는 의류브랜드의 이름이 2XU 인가봅니다. 해당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런닝관련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요
주문을 하려고 가봤는데 우유선택이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외국은 기본적으로 우유선택이 많이 다양한 편이고, 한국도 점차 늘어나기는 하지만 여기는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우유선택에 두유, 아몬드 우유까지 갖추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바리스타분께서 정말 오스트렐리아에서 카페를 하셨던 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문을 하려고 봤더니 커피를 시키려면 일단 원두부터 골라야 하더라구요. 원두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느낌이 있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우유선택에 대해서 비용적인 부분도 나와있고 시그니처 메뉴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커피메뉴가 거의 전부다 이고, 논커피 부분은 거의 없긴하네요
자리에 앉아서 틀어놓은 영상을 좀 봤는데 시드니 인근의 동네가 계속 보여지더라구요. 한여름에 예쁜 시드니를 보고 있자니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많이 들어오네요. 한번도 안가본 시드니.... 언젠간 가볼 수 있겠지?ㅎㅎ
서울 한복판에서 시드니를 꿈꿔봅니다.
드디어 주문한 카페라떼가 나왔습니다. 하우스블렌디드 원두에 일반 우유로 라떼를 주문했어요. 원래 어디든 기본이 되는 음료를 먹어보면 대략적인 퀄리티와 실력이 나온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서 말이죠ㅎㅎ
일단 신맛없고, 탄맛도 없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과 깔끔함이 좋았습니다. 좀 별로인 카페는 원두를 오래된거 써서 산미가 아니라 그냥 오래된 신맛도 나고, 보관을 오래 하려고 많이 볶아서 탄맛도 심한데 여기는 깔끔함이 돋보였어요
이곳의 커피를 소개하는 작은 명함사이즈의 소개 이미지도 같이주는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총평 별 5개 만점 ★★★★★]
서울숲 옆에 있는 카페거리는 카페도 많고, 먹을곳도 많긴한데 위에 말했다시피 너무 데이트코스 및 관광코스라서 편안하게 앉아있거나 조용하게 있을만한 곳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장사가 잘되지 말라는 법은 아닌데; 평일 낮에도 너무 시끄러운 느낌이 있는 카페는 전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우연히 찾아낸 이곳은 아직 잘 안알려져서 그런지 아니면 의류브랜드 때문에 카페인지 인지가 잘 안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없어서 참 좋았구요.
라떼바라는 개념이 많지 않았는데 다양한 우유종류와 두유, 아몬드유, 오트밀크까지 준비된 카페라서 라떼를 좋아하는데 일반우유는 좀 힘들어하는 사람들까지 수용할 수 있게 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커피의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그냥 대충 장사하는 곳 아닌 것 같아요. 제대로 커피하는 곳이니 서울숲에서 맛있는 라떼류 커피를 드시고 싶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서비스 만족도 : ★★★★
하우스블렌드 카페라떼 만족도 : ★★★★☆
평균점수 :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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