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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위례 : 소피 위례본점 ( 쿄토프렌치토스트 하야시함박스테이크 오레그랏세 일본가정식 위례맛집 ) 리뷰

by 나무늘보_sloth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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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위례 : 소피 위례본점 ( 쿄토프렌치토스트 하야시함박스테이크 오레그랏세 일본가정식 위례맛집 ) 리뷰
▶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순환로4길 9 1층
▶전화 : 0507-1355-4729
▶정보 : 주차가능(가게 앞), 약 26명 정도 수용가능(최대)
▶시간 : 10시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일
▶메뉴당 평균가격 : 음식메뉴의 경우 1인에 약 11,000원, 음료메뉴의 경우 평균 약 5,000원 가량

▶추천 모임 : 가벼운 모임, 데이트, 인근 마실

▶추천 정도 : 10점 만점에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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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와이프와 집에 있는데 집에만 있는게 뭔가 좀 아쉽고, 지겨워서 가까운데 나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커피도 한잔 하자고 꼬셔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딜 멀리 가기에는 부담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너무 동네에만 있는 것도 새롭지 않아서 차로 20분 이내로 있는 곳들을 찾다가 발견하게 된 소피라는 카페겸 레스토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여길 가본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일본가정식 같은 깔끔한 메뉴와 조용한 분위기를 찾다보니까 범위가 좁혀지게 되었고, 소피로 낙점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가보니 주차공간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바로 가게 앞에 가까이에 주차를 해야하는 곳이었어요.

가게 안은 층고가 높고, 여러가지 좌석이 있어서 골라 앉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맘에 들었네요. 가게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너무 사람이 많으면 싫어서...ㅠ

전체적으로 노출콘크리트 구조에 브라운 계열과 녹색 계열의 조화로 인테리어를 꾸며놨구요. 일본식 메뉴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군데군데에 일본사진과 분위기를 내는 소품들이 있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 직각 테이블 등등 일관적이지 않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구요. 공간감이 있어서 그런지 쾌적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아기와 어머님이 오셨고, 한 커플도 들어와서 식사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조용조용 있는 분위기라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처음보는 이름의 커피메뉴들이 있었고, 디저트가 보이더라구요. 밥을 먼저 먹고서 디저트도 이곳에서 해결 할 수 있어서 참 편했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곳에 다니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오늘 같은 분위기에서는 조용히 이곳에서 다 해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를 보는데 많지 않지만 깔끔하고, 정말 일본식의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걸 시켜볼까 고민하다가 저희는 하야시 함바그 스테이크와 교토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와이프는 나중에 나폴리탄 파스타도 먹어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조만간 또 가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이따가 주문하려고 미리 사진을 찍어와서 테이블에서 주문할 것들을 미리 골라놨습니다. 와이프는 오레그랏세 라는 시그니처 커피를 먹고싶어 했었고, 저는 그냥 카페라떼 따뜻한걸 주문하려고 봐놨습니다. 

테이블에도 이렇게 메뉴판이 있긴 있어요. 좀 작게 있어서 한번 보고서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면 됩니다.

먼저 나온 쿄토 프렌치 토스트 입니다. 일단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남성분들에게는 상당히 불만족할런지 모르게습니다. 여성분들을 위한 디저트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런데 토스트가 정말 엄청 맛있었습니다. 겉바속촉이라고 하잖아요? 겉은 바삭한데 카라멜라이징이 되어서 달달하고, 속은 촉촉하다기보단 너무나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이었어요. 그게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버터와 소금이 정말 궁합좋게 나왔는데 버터도 버터인데 소금이 너무 맛있어서 제가 소금이 뭐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소금이 말돈 소금이라고 하셨어요. 염분의 농도가 좋고, 균일하게 짠맛을 내서 음식할 때 아주 좋다고 하셨고, 바삭함+고소함+달달함+짠맛이 너무나 조화로웠습니다. 남자분들은 양 때문에 권하기 어려운데 여성분들은 한번쯤 추천할만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나왔던 함박스테이크에요. 요 녀석도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상당히 심플한 구성인데 일단 소스가 기가막혀요. 약간 달달하면서 함박스테이크에 베어든 그 맛이 아주 조화로웠어요

고기는 육즙이 상당히 많고, 부드러워서 소스에 듬뿍 발라서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가니쉬를 와이프는 잘 안먹었는데 당근도, 브로컬리도 너무나 익힘정도가 좋고, 야채향이 나는게 좋았어요

메뉴가 나오고나서 잠시 포토타임을 가지고 거의 흡입하듯이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설겆이를 해서 먹었달까요?

정말 설겆이 하듯이 다 먹고나서 바로 커피를 시켰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오디그랏세와 라떼를 시켜봅니다

커피잔이 와인잔 같은 디자인에 따라주셨는데 섞지 말고 그대로 먹으면 안쪽에 살짝 달달한 맛의 시럽과 함께 먹게 되더라구요. 아이스만 있어서 먹었는데 그렇게 차갑지는 않구요. 시원한 커피정도? 달달함이 적당해서 와이프는 맘에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따뜻한 라떼를 먹었는데 커피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커피도 일본에서 배워오신건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일단 분명히 원두는 블렌디드 원두를 쓰시는 것 같았고, 탄맛은 전혀 없고, 부드러우면서 약간의 산미향이 올라오면서 풍미가 올라오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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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별 5개 만점 ★★★★★]

위례지역은 아무래도 교통편이 썩 좋은 동네는 아니에요. 신도시임에도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접근성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간 곳은 창곡천이 흐르는 곳이라서 인근에 카페와 레스토랑 같은 곳들이 많은 위치였어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가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간은 넓고, 조용하고, 쾌적한 부분에서 너무나 맘에 들었구요. 단순히 그정도였다면 이렇게까지 맘에들어하지 않았을텐데 일본 가정식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메뉴와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제 와이프가 여러모로 섬세한 편이라서 뷰티, 음식, 패션관련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데 너무나 흡족해하고, 맛있어했다보니 선택해서 가게 된 저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맛이 좋았구요 : )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서비스 만족도 : ★★★★

하야시 함바그 스테이크 만족도 : ★★★★★

교토 프렌치 토스트 만족도 : ★★★★☆

오레그랏세 커피 만족도 : ★★★★☆

카페라떼 만족도 : ★★★★☆

 

평균점수 :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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