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뚝섬역 : 심퍼티쿠시 성수점 ( 파인다이닝 데이트 맛집 우대갈비 리조또 파스타 연말 모임 소개팅 식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 리뷰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6 3층 R5호
▶전화 : 0507-1337-7679
▶정보 : 주차가능, 콜키지 가능(유료), 예약가능(캐치테이블/네이버 등),
▶시간 : 매일 11시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메뉴당 평균가격 : 대표메뉴 기준 평균가 24,000원
▶추천 모임 : 데이트, 소개팅, 기념일 방문하면 상당히 괜찮을 장소에요!
▶추천 정도 : 10점 만점에 9.1점
와이프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트 장소는 성수동쪽이었어요. 물론 일정이 있었어서 성수동쪽으로 갔었고, 일정이 마무리 되고서 와이프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레스토랑은 심퍼티쿠시 성수점이었어요. 사실 여기는 크리스마스 때나 다른 기념일에 가보려고 안알려줬었는데... 와이프가 최근에 좀 힘들어했던 시기도 있었고, 힙하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맛을 느끼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비밀로 하고서 데리고 갔습니다. 저희는 캐치테이블로 5시 예약을 하고 갔었구요. 브레이킹 타임이 5시에 종료되는 거라서 아무도 없는 시점에 예약손님들이 우르르르 들어가게 되었어요.
원래는 긴 테이블 좌석이었는데 여쭤보니 2인 테이블 남는게 생겨서 그쪽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창가쪽으로 앉을까 하다가 좀 안쪽 구석진 좌석이 나을 것 같아서 그쪽으로 선택했어요. 물론 좌석이 남아 있을 경우에만 선택이 가능하구요. 워낙 예약이 많은 곳이라서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예약을 잘 하고 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저희는 가게 제일 안쪽 구석공간이었어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멀리 보였어요. 그래서 좀 가까이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창밖으로 뚝섬역 인근의 풍경이 보여서 뭔가 더 예뻐보이네요
노을이 지는 시간대라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창문쪽으로 길게 2인석이 있구요. 기둥을 사이로는 좀 더 넓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창밖이 뻥 뚤려있어서 개방감이 확실히 좋더라구요
아주 길다란 테이블이 있었는데 거기는 단체손님을 받을 수도 있고, 따로따로 앉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만.... 목소리가 좀 잘들리겠다 싶었어요
어디에 앉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 세팅을 한번 봐줬구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메뉴를 이리저리 보기도 했었고, 세트메뉴로 구성된걸 먹을까, 아니면 원하는 메뉴구성으로 먹을까 고민했는데... 오랜만에 데이트고, 고생한 와이프를 위해서 먹고싶은 메뉴들과 함께 와인을 한잔 했습니다. 운전은 제가 해야해서 와이프만 한잔하게 되었죠ㅎㅎ
메뉴는 찾아보면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실제 주문 할 때를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와인 사진도 있고, 대단히 많은데.... 사진 용량만 많이 늘어날 것 같아서 주요 메뉴만 찍어서 올려드립니다.
요건 너무나 궁금했던 들기름 마요 알배추 샐러드 입니다. 일단 어디에서도 본적인 없는 메뉴이기도 했고, 대표메뉴로 되어 있어서 주문해봤어요ㅎ 비주얼만 봐도 신기했어요
이렇게 보시면 잘 모르겠지만 안쪽에는 알배추가 썰려있고, 마요 소스에 절여저 있습니다. 그 위에 견과류들+갈려있는 치즈가 있고, 옆에는 부라타 치즈가 따로 있었어요
이게 배추의 아삭함+마요소스+견과류의 달달고소+치즈의 맛이 굉장히 조화로워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제 와이프가 눈이 동그랗게 떠지면서 맛있다고 했으니까 저로써는 만족했지요ㅎㅎㅎ
두번째 메뉴는 고추오일 명란크림 파스타 입니다. 이 또한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는 메뉴였어요. 명란크림 파스타는 먹어본적이 있는데 고추오일을 넣었다고 하니 뭔가 깔끔하고, 살짝 매콤함이 올라오지 않을까 상상하면서 시킨 메뉴입니다.
일단 파스타 위에 있는 대파튀김이 상당히 바삭하고, 고소해서 파스타를 먹을 때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향기 자체도 고추오일향과 크림향이 섞여있는데 그게 밸런스가 잘 잡혀서 향기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로 새롭게 느껴보는 맛이었습니다. 이런 새로움과 조화로움 때문에 이곳이 유명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내부 분위기와 풍경이 한몫하긴 하지만 말이죠ㅎㅎㅎ
파스타와 대파튀김을 같이 올려서 약간의 고추기름을 묻혀서 먹으면 아주그냥 맛있지요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메뉴였던 우대갈비 리조또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본가에서 우대갈비를 사서 구워먹을만큼 우대갈비맛을 알기 때문에 기대를 좀 많이 했었어요ㅎㅎ 물론 집에서 구워먹는 것과 비교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말이죠ㅎㅎ
기본적으로 버섯크림 리조또+양념조리된 우대갈비+이름모를 풀이 있었는데..... 리조또는 생각보다는 평이했구요. 우대갈비는 어쩔 수 없이 굽기가 미디움 정도였어요.. 와이프랑 저는 미디움레어를 좋아하지만 여기는 바로 구워주는 곳이 아니기 떄문에 어쩔 수 없다는 평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대갈비에서 저 이름모를 풀과 같이 먹었을 때 맛의 조화가 가장 좋았어요. 처음 서빙해주실 때에 풀의 종류를 알려주셨는데 제가 제대로 못들었네요; 같이 먹어야 너무나 조화롭다는 생각을 했어요ㅎㅎ
둘이서 이 세개의 메뉴를 맛보면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데이트는 즐거움이 더 크더라구요ㅋㅋ
[ 심퍼티쿠시 리뷰 및 ★점수 : 총평 별 5개 만점 ★★★★★]
심퍼티쿠시 성수점은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건물 자체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새건물이라서 말이죠ㅎ 그런데 요즘에 광고도 많이하고, 활발하게 홍보하는 중인지 점점 핫한 레스토랑으로 소문이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치는 뚝섬역 바로 앞이라서 말할 것도 없고, 서울숲역에서 걸어올 수도 있는 거리이구요. 성수역 인근에서 놀다가 걸어올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깔끔한 건물에 창문이 커서 주변의 풍경도 잘 보이고, 노을지는 순간과 저녁에 분위기도 상당히 예뻐서 특히 데이트하거나 소개팅 할 때에 식당으로 매우 최적화 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격대는 마냥 높지도 않고, 어느정도 감당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물론 좀 비싼 메뉴들도 있지만 요즘 평균적인 물가를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가격들이더라구요.
방문했을 때에도 커플, 소개팅, 생일축하모임 등등 다양한 모습들도 오셨는데 대부분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맛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주로 방문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꿀 TIP!
1. 여기가 요즘 인기가 많아지다보니 예약이 필수 인 것 같아요. 특히 2인으로 좌석을 차지하고 싶다면 필히 예약하셔야합니다. 롱테이블이 들어가 앉아 있으면 대화하는 대에 조금 방해가 될 것 같더라구요
2. 테이블 좌석 하단에 가방을 넣거나 외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좁고, 세로로 길어서 옷을 넣거나 가방을 보관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가벼운 차림으로 가시는게 좋고, 짐이 좀 있으시다면 각진 종이봉투나 옆에 놓을 수 있는 무언가 받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서비스 만족도 : ★★★★★
들기름 마요 알배추 샐러드 : ★★★★★
고추오일 명랑크림 파스타 : ★★★★☆
우대갈비 리조또 : ★★★★
화이트 와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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