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압구정 : 페코리노(이탈리안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트) 맛집 리뷰

[맛집]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 페코리노(이탈리안 스테이크 샐러드 리조또 파스타) 맛집 리뷰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8길 18 1층
▶전화 : 0507-1421-3517
▶정보 : 발렛파킹, 주차, 남/녀 화장실 구분, 예약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ecorino_trattoria

 

결혼 한 이후에 장모님 장인어른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어서 맛집을 찾다가 와이프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페코리노 입니다. 제가 좀 일찍 도착하게 되어서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어요. 물론 예약은 와이프가 해두었구요

압구정 역에서 골목진곳에 있긴 한데 상당한 포스를 풍기는 레스토랑이었어요. 뭔가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들만큼이요?
왜냐하면 외국인들이 더 많았거든요. 혼자오신 분도 있는 상황이랄까요?

실내는 깔끔하면서도 뭔가 사용감이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전체적인 분위기와 테이블 세팅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깔끔한 테이블 세팅입니다

메뉴는 뭔가 많았는데 언어가 이탈리안이라서 읽기가 쉽지 않았어요
가급적 추천메뉴를 한번 받아보는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취향에 맞게 추천을 잘해주세요

가벼운 음료부분도 살짝 찍어놨어요

이 갈색 책은 와인리스트인데 상당히 두껍고 종류도 많아서 저는 패스했습니다.
이따가 와이프랑 장인어른이 알아서 시키실테니 말이죠ㅎㅎ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이 때 부터는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주문을 하다보니 메뉴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질 못했어요; 위에 샐러드는 보기엔 좀 심플하지만 엄청 신선한 배추?에 크리미한 치즈와 견과류 때문에 고소하기까지 해서 장모님이 시킨건데 나중엔 제가 다 먹어버렸어요; 암 쏘 쏘리 장모님

이 친구는 감자퓨레가 있는 낙지+버섯+야채가 들어간 에피타이저에요. 와이프는 빨판이 있는 친구들을 소화 못시켜서 안먹었고, 저랑 장인어른이랑 잘 먹었답니다. 보는 것 보다 상당히 깔끔하고, 입맛을 돋아주는 맛이었어요. 감자퓨레는 어딜가나 맛있지만 부드러움+트러플 향기 때문에 너무나 맛있었답니당

 

 

이건 상당히 인상깊었던 메뉴에요. 분명히 리조또를 시켰는데 갑자기 뼉다귀를 가져와서 당황했는데 이게 본네로우? 여튼 뼈 안쪽의 골수요리를 리조또에 부어서 먹는 거더라구요. 이런식의 음식을 예전에도 한번 먹어보긴 했는데 담백해 보이는 리조또에 골수요리가 들어가니까 약간은 기름기가 돌면서 풍미가 참 좋아졌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좀 갈리지 않을까 싶었어요ㅎ

이건 실패 할 수 없는 트러플 크림 파스타 입니다. 요녀석이 등장하니 가게 전체에 트러플 향기가 가득해지는데 너무나 좋더라구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장인어른과 와이프는 지금 와인을 한잔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스타와 와인을 먹으며 참 행복해 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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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참 좋아했던 살치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당
이미 나온 메뉴들의 양이 좀 되다보니 고기g을 추가하진 않았고, 기본적인 사이즈인데 저희한테는 적당했어요. 메뉴를 적게 시키신다면 좀 더 증량하길 추천드립니다.
일단 고기가 너무나너무나 질좋은 고기를 썼다 싶었어요. 부드러우면서 육즙이 참 좋았구요. 겉은 크리스피하고 훈연한 느낌까지 나서 너무나 향기로웠습니다.

 

 
위에 2가지는 디저트로 주문한 메뉴이고, 마지막 아이스크림은 서비스로 주셨어요ㅎ
아이러니하게 주문한 메뉴보다 서비스로 나온 메뉴에 더 손이 많이 갔습니다ㅎㅎ
 

 

[총평 별 5개 만점 ★★★★★]
위치적으로는 지하철과는 거리가 좀 있고, 버스타고서 가면 그나마 가깝습니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요. 그리고 동네가 골목골목사이에 있기도하고, 언덕쪽에 있어서 뭔가 좋은 음식점이 있으려나?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방문했을 때 분위기나 전문적인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제대로 이탈리안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제 와이프는 청첩장모임으로 이곳에서 3번을 했다고 하니 어느정도 검증을 끝난 곳 같습니다.
음식들의 가격대가 사실 좀 있다보니 쉽게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 근처에서 식사모임을 한다거나 대접해줘야 하는 사람이 있을 때에 찾아가보기에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낮보다는 저녁의 분위기가 훨씬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ㅎㅎ
무엇보다 맛있습니다. 이 가격대면 당연히 맛있어야 하지만 요즘에는 보기에만 좋고, 맛은 그저그런 곳들도 많은데 여기는 맛과 풍미와 서비스까지 상당한 수준이여서 참 좋았어요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서비스 만족도 : ★★★★☆

에피타이저 샐러드 : ★★★★☆
에피타이저 문어 샐러드 : ★★★☆
네로우 본 파스타 : ★★★★
트러플 파스타 : ★★★★☆
살치살 스테이크 : ★★★★☆
디저트 푸딩 : ★★★☆
디저트 케익 : ★★★☆
디저트 아이스크림 : ★★★★☆
평균점수 : ★★★★☆ (9.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