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5 1층 밴건디 스테이크하우스
▶전화 : 0507-1307-6062
▶정보 : 발렛파킹, 주자, 단체이용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가격대 : 스테이크의 경우 대략 평균 15만원 / 세트의 경우 20만원 선
▶캐치테이블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vangundy
밴건디스테이크하우스
밴건디 쉐프의 철학이 담긴 미국 정통 스테이크
app.catchtable.co.kr

사실 이런 고급스런 스테이크 집은 저와 어울리는 편은 아닌데ㅎㅎ 제 생일 때에 여자친구가 맛있는 고기를 사주고 싶다 하셔서 알아보다가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밴건디 스테이크 하우스 입니다. 포터하우스 라는 이름의 스테이크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 )
일단 좋은 날에 사준다고 한 여자친구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리뷰를 해봅니당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 때에 비가 좀 내렸어서; 발렛을 맡기고, 들어가는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우산을 받쳐주시긴 했지만.. 이날 비가 많이 왔던터라ㅠ

쿠션의 디자인하며, 색감도 진한 브라운색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 정통레스토랑의 느낌이 좀 더 났달까요?ㅎ

기본 세팅과 함께 메뉴판을 준비해주셔서 한번 찬찬히 보았지요

다른 분들이 뭘 드시고 계시는지 좀 보고 싶었는데.... 단체손님이 많았어서 확인해보진 못했네요ㅠ


입구쪽이 확실히 햇빛이 들어오다보니 좀 더 환하고, 밝은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워크인으로는 주로 이쪽에 좌석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충 이정도의 인테리어 느낌의 가게입니다.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에 무겁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인테리어였어요.
구석구석 다니면서 구경하는데 스테이크 냄새가 너무 좋아서 더 안돌아다니고 자리로 가봅니다ㅎㅎ
[메뉴판 안내]




메뉴판을 보시면 느끼겠지만... 사실 가격이 상당합니다. 저도 특별한 날이라서 가보게 된 것이다보니 가격을 보고 순간 흠짓했지요~
그래도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좋은 곳에서 식사를 대접해준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면서 메뉴를 골라봤습니다.
저희가 고른 메뉴는 포터하우스 B세트에요 : )
B세트에서도 각 코스별로 메뉴를 골랐는데 아래의 순서대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1. STARTER : 밴건디식 그라브락스 연어, 크래커
2. PASTA : 봉골래 파스타
3. STEAK : 프라임 포터하우스
4. SIDE : 와인에이드
5. DESSERT : 티라미스 케이크 + 커피

주문을 하고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빵이 보기에는 좀 딱딱한데 안쪽은 보들보들하더라구요. 그런데 겉면은 좀 찔기긴했어요;


뭔가 있어보이는 버터? 를 발라서 먹으니까 풍미가 좋았습니다ㅎㅎ


뒤를 이어서 와인에이드가 나왔는데 와인맛과 향이 진해서 뭔가 더 좋았어요ㅎㅎ 약한 와인을 먹는 묘한기분이 앞으로 나올 음식을 더욱 기대하게했지요

첫번째 메뉴인 STARTER 밴건디식 그라브락스 연어, 크래커 입니다.
엄청 예쁜 그릇에 숙성연어, 소스, 크래커를 주셨습니다. 뭔가 상당히 있어보이는 비주얼이라서 어떻게 먹어야하냐고 물어보니 크래커 위에 소스를 찍은 연어를 올려서 같이 먹어보라고 알려주셨어요

이게 좀 상상이 안가실지 모르겠는데 크래커위에 연어+소스를 먹어보니 너무나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여자친구랑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타터 치고는 양이 좀 되는 편이라서 입맛을 돋우는데는 아주 좋았습니다ㅎㅎ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PASTA 봉골래 파스타입니다. 봉골래 하면... 특정 연예인이 떠오르는데... 참... 이름을 말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라 조심스럽군요;
여튼 그 유명한 봉골래 파스타인데 조개와 새우살이 엄청 푸짐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단 다른 파스타집에서 봉골래를 먹으면 조개, 새우보다는 파스타 면만 한가득인데 여기는 면도 안쪽에 많았지만 해산물을 듬뿍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 )

그리고 대망의 메인메뉴인 STEAK : 프라임 포터하우스가 나왔습니다 : )
비주얼에서 일단 대단함을 느꼈지요! 포터하우스라는 이름이 뭔지 저는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저 소고기의 뼈를 중심으로 위 아래가 등심과 안심이라서 맛의 차이가 있다 라는 설명을 들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고, 다른쪽은 육질과 육즙이 탱글하다는 장점이 있는 메뉴이지용

아주 예쁘게 썰어서 주신답니다 : )
저의 경우에는 스테이크를 자주먹었던 경우가 아니라서 항상 미디움~웰던 사이를 먹는 편이었는데
(고기를 제대로 익혀먹어야 맛있다 주의랄까요?)
소고기는 부드럽고, 연하게 먹어줘야한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믿고 미디움 레어를 시켰었답니다.
그래서 고기를 들어보면 안쪽에 붉은기운이 한가득있어요. 어릴 때는 안익은 줄 알았는데 커서 먹어보니
다 익었고, 그저 맛있는 색감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죠ㅎㅎ

보이십니까? 저 선홍색의 붉은 기운이?ㅎㅎ 좀 진하게 보여서 진짜 안익었나? 싶었는데 씹어보면 육즙과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호로로록 먹힙니다ㅎㅎㅎ

먹다보니 조각조각 사진도 안찍고 고기만 열심히 먹었더라구요ㅎㅎ
배불러져서 바로 디저트를 시켰더니 티라미스가 딱 나왔습니다. 제대로 된 티라미스는 먹었을 때에 초코맛과 커피맛이 부드럽게 베어들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여기가 아주 정석의 맛을 잘 보여줬어서 만족했답니다 : )
[총평 별 5개 만점 ★★★★★]
평소에는 가보기 힘든 곳인데 기념일을 핑계로 가보게 된 밴건디 스테이크하우스였습니다.
위치는 사실 대중교통으로 가기 좀 애매한 위치긴 합니다.
특히 지하철과는 거리가 좀 있고, 버스로는 얼추 근처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차를 끌고 오는 곳이다보니..; 발렛이 잘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ㅎㅎ
분위기는 뭔가 정통 레스토랑의 느낌이었고, 조금은 진중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만큼 연령대가 좀 있는 분들이 많이 와 있었어요. 아니면 데이트 OR 소개팅 정도의 인원이랄까요?ㅎ
저희처럼 기념일을 챙기러 온 분들도 있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상당해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맛으로 생각을 해보면 확실히 값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터, 파스터,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코스로 나오는 모든 메뉴가 전부 다 훌륭했고, 특색도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있지만 그만큼 맛이 좋기 때문에 유지가 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식전빵 만족도 : ★★★
와인에이드 만족도 : ★★★☆
연어+크래커 만족도 : ★★★★☆
봉골래 파스타 만족도 : ★★★★☆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만족도 : ★★★★★
디저트 티라미슈 만족도 : ★★★★
전체적인 만족도 : ★★★★
평균점수 : ★★★☆(8.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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