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반지를 골라봅시다]
예비 신부님들의 눈이 반짝이는 시간 중에 하나인 웨딩밴드를 고르기 위한 투어를 했었습니다. 솔직히 남자인 제가 뭘 알겠습니까? 그저 그녀가 궁금해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같이 돌아다니면서 체크하고
우리들의 예산과 희망하는 부분의 우선순위에 맞춰서 골라가는 과정이겠죠?ㅎ
그럼에도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저도 과정중에서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있었고, 예비신부도 나중에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게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장애가 왔었던터라 이런 과정들이 있었음을 기록해서 기억해보기도 하고, 다른 분들에게는 참고가 되어서 어려움이 덜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합니다.
[웨딩밴드 선택시 주요 체크사항]
- 예산
- 일단 예산이 참 중요합니다. 저희는 약 4~500만원 정도로 예산을 잡았습니다.
- 예비신부가 다른건 좀 아쉬워도 웨딩반지는 제대로 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서 책정금이 나왔습니다.
- 사이즈 맞춤
- 예비 신부의 손과 발이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좀 작다보니 크기를 고려해서 반지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 많은 웨딩 브랜드들이 있지만 사이즈의 맞춤이 가능한 것이 우선순위에 들어갔습니다.
- 디자인과 퀄리티
- 결혼 반지는 결혼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명 웨딩밴드 브랜드 디자인을 포함시켰습니다.
- 화려하지 않아도 확실히 결혼반지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는 디자인 퀄리티.
- 브랜드와 AS
-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AS도 중요한데요, 예비 신부는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더 오래 살았어서 그런지 인터내셔널 AS 가능여부까지도 체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소재 및 색상
- 색상은 화이트 색상으로 결정했어요. 황금색이나 로즈골드는 별로 안 좋아해서요.
- 소재는 가능하다면 무조건 플래티넘으로 진행하고, 안된다면 화이트골드로 생각했습니다.
- 사이즈
- 예비 신부는 45사이즈, 예비 신랑은 56사이즈입니다.
Tip of Tip
웨딩밴드를 구입하시려면 백화점 중 선택해서 웨딩클럽에 가입하시고 해당 백화점에서 웨딩마일리지를 적립받는 형태로 구매하세요!
특히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더블웨딩마일리지 같은 행사시에 구입하시면 나중에 구매금액 구간별로 백화점 상품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예비신부와 함께 돌아다녔던 브랜드는 총 9개 브랜드에요.
저는 롯데백화점 웨딩클럽을 가입하고, 잠실 월드타워에서 투어를 다녔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투어를 하고나서 일주일 뒤에 웨딩마일리지 더블적립이 있어서 미리 투어하고 더블적립을 받으려고 타이밍을 맞췄습니다. 다른분들도 이렇게하시면 나중에 상품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좀 더 커져요!
1. PIAGET(피아제)
2.CHOPARD(쇼파드)
3. CHAUMET(쇼메)
4. BOUCHERON(부쉐론)
5. FRED(프레드)
6. CARTIER(까르띠에)
7. TIFFANY & CO(티파니앤코)
8. BVLGARI(불가리)
9. ACREDO(아크레도)
1. PIAGET(피아제)
피아제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2F
전화 : 02-3213-2270
https://www.piaget.com/kr-ko
https://www.piaget.com/kr-ko/boutiques/asia-oceania/south-korea/seoul/piaget-boutique-seoul-lotte-avenuel-world-tower
첫번째 방문했던 곳은 피아제 입니다. 방문순서에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동선과 웨이팅시간에 맞는 순서대로 다녔어요.
이곳에서 봤었던 웨딩밴드의 이름은 포제션 링이에요. 가격은 현재 공식홈에서 판매하는 가격입니다(24.4월 기준가격)
사실 제가 봤었을 때보다는 10% 정도 오른 가격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또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웨딩관련 상품들은 가격이 하늘모르고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피아제의 포제션링은 디자인이 심플하고, 보기에 느낌이 참 좋았던 웨딩밴드였어요. 다만, 실제로 착용했을 때에 웨딩밴드에 층이 느껴져서 약간의 착용감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2단의 레이어가 특징인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걸리는 것 없이 매끈한 것을 좋아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2.CHOPARD(쇼파드)
쇼파드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에비뉴엘월드타워점 2F
전화 : 02-3213-2240
https://www.chopard.com/ko-kr
쇼파드에서 봤던 웨딩밴드는 시그니처 디자인이라고 하는 아이스 큐브였습니다. 원다이아가 있는 밴드로 찾아봤어요
최근 쇼파드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해서 가봤었고, 디자인이 색다르고 빛감이 예쁘더라구요.
다만, 제 기준에서는 착용했을 때 아이스큐브의 디자인 때문에 손가락 사이에 각진 느낌이 썩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화이트 골드 + 원다이아 조합으로 계산했을 때에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사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겠지만 당시에는 예산안에 들어오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고민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 봐야 하는 링들이 많으니 정보만 얻고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3. CHAUMET(쇼메)
쇼메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1층
전화 : 02-3213-2149
https://www.chaumet.com/kr
쇼메라는 브랜드에서는 벌집모양의 링이 시그니처라고 하더라구요.(전 정말 잘 모른답니다)
예비신부가 이 브랜드는 직접착용을 해서 비교해보고 싶다고 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들어가보게 되었어요.
일단 사진을 보면 상당히 걸리적 거릴 것 같긴한데 실제착용을 했을 때에는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쇼파드의 아이스큐브와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다른 기분이더라구요. 그리고 예쁜 것은 어쩔 수 없이 다이아가 많이 들어간게 예쁘긴 예뻤습니다. 다이아가 없는것은 그냥 패션반지 같은 느낌도 들고, 다이아가 있어야 웨딩반지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측면의 각진 느낌으로 인해서 평소에 편안하게 느끼면서 쓰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예쁘지만 여러모로 조건에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4. BOUCHERON(부쉐론)
부쉐론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에비뉴엘월드타워점 2F
전화 : 02-3213-2246
https://www.boucheron.com/ko
부쉐론은 이름은 몇번 들어봤던 브랜드였습니다.
저희가 봤었던 웨딩밴드를 위에 이미지로 올려놨는데 주변에서는 블랙색상이 들어간 반지를 몇분이 하고 계셨어서 어떤 느낌인지는 알고 있었어요.
뭔가 화려하고, 세상 힙한 분들이 하면 상당히 멋져보이는 웨딩밴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화이트로만 컬러감을 주니 얌전하면서 나쁘지 않더라구요. 나름 색다른 느낌도 들고, 멋져도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예산에서 좀 벗어나기도 하고, 멋지긴 하지만 저의 스타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조용히 스쳐 지나갔습니다. 궁금했던 브랜드였는데 생각보다는 금방 마무리해버렸어요.
5. FRED(프레드)
프레드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2F
전화 : 02-3213-2257
https://www.fred.com/kr
프레드라는 브랜드는 사실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지나가다가 예뻐보여서 들어가서 보게 되었어요. 프레드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엄청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의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의 오리지날리티를 유지하면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매우 심플하면서 착용감이 좋았고, 보여지지는 않지만 반지 안쪽에 루비 보석이 박혀 있어서 반지를 빼거나 낄 때에 포인트가 상당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하지 않았던 브랜드에서 의외의 좋은 느낌을 받아서 프레드가 생각보다 후보군에 가까워 졌었습니다. 예산에도 어느정도 들어와서 후보에 들어왔지요. 다만, 좀 아쉬웠던게 프레드 포 러브웨딩 밴드에 여성반지는 다이아가 있고, 남성반지에는 다이아가 없어서 뭔가 좀 아쉽다는 느낌을 가졌어요.
6. CARTIER(까르띠에)
까르띠에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F
전화 : 1877-4326
https://www.cartier.com/ko-kr/home
이제부터는 저도 어떤 브랜들인지 들어봤고, 주변에서 많이들 꼈던 것을 보았던 브랜드 제품들이었습니다. 정말 심플하면서 우아한 민자링에 다이아만 있는 디자인도 보았고, 국민 웨딩밴드라고 불리우는 러브링도 가서 착용해보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예비신부의 언니, 제게는 처형이 러브링을 끼고 있어서 예비신부가 러브링은 좀 패스할까 싶었다가도 한번 껴보기라도 하자면서 껴봤는데 생각보다 착용감도 우수하고, 느낌이 좋아서 고민이 많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다만 저로써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고 다니는 반지를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좀 있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많이 하는 것이 남들도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들 하다보니 흔하다는 기분도 동시에 느꼈어요; 그 부분을 제가 좀 아쉬워했었답니다.
7. TIFFANY & CO(티파니앤코)
티파니앤코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전화 : 02-6250-8660
https://www.tiffany.kr/
많은 이들이 프로포즈 때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한다는 민트색 반지케이스로 유명한 티파니앤코. 이곳은 웨이팅 걸고서 한참후에 들어가 볼 수 있어서 뒤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잠실 월드타워가 아니라 백화점쪽에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구요!
예비신부와 같이 맘에 들었던 웨딩밴드가 밀그레인 스타일 반지들이었어요.
라운드 형태의 밀그레인 스타일과 약간 각진형태의 밀그레인을 보았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라운드형태가 잘 어울릴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안어울려서 당황했습니다. 직접 가서 착용을 해봐야 감이온다는게 이런뜻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어울렸어요;
반대로 각진형태의 밀그레인이 상당히 서로에게 상당히 잘 어울렸고, 맘에도 들었습니다. 위에 사진에는 다이아몬드가 없는 디자인인데(현재 공식홈에 있는게 저거 뿐이네요;) 저희가 봤었던 것은 둘다 작은 다이아몬드가 있는 디자인제품이었어요.
그런데 큰 문제는..... 예비신부의 사이즈에 맞는 제품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재고가 없고, 받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고심끝에 결국 티파니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대가 많았던 브랜드였어서 포기하는데 마음이 쉽지 않았지요...ㅠ 물론 가격적인 부분을 보면서도 아무래도 쉽지 않겠다 생각은 했지만...그래도 포기하려니 아쉽더라구요.
8. BVLGARI(불가리)
불가리 부티크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1층
전화 : 02-3213-2134
https://www.bulgari.com/ko-kr/
예비신부가 상당히 원했었던 브랜드인 불가리에 가 보았습니다. 희망하는 디자인이 있었는데 그게 불가리 인피니토 였어요. 예비신부의 취향이 약간 곡선의 미가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 인피니토를 희망했었죠. 그런데 사이즈 이슈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도 가능한 수준이긴 해서 후보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착용해보니 너무 별로더라구요; 웨딩밴드니까 가급적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을 했으면 하는데 신부에게는 인피니토가 어울리는데 저에게는 너무나 안어울려서 여러모로 애매해졌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한게 메리미라는 디자인의 제품이었어요. 이건 정말 심플하면서 어지간한 사람들도 웨딩밴드로 인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이 또한 제게 찰떡으로 어울리는 느낌은 아닌지라 일단 후보군으로 두고 다른 곳도 좀 더 보기로 하였습니다. 더 나은 제품이 없으면 인피니토 + 메리미를 할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9. ACREDO(아크레도)
아크레도 –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2층
전화 : 0507-1402-2219
https://www.acredokorea.com/
아크레도는 사실 후보군이 아니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특이한건 여긴 무조건 예약방문을 해야하더라구요.그래서 원래 갔었던 날 말고 따로 예약을 잡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왜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지는 가 보고서 알았습니다. 디자인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브랜드이다보니 기본 디자인들에서 원하는 소재, 디자인, 굵기, 라운드처리 등등을 하나씩 다 커스터마이징 해야해서 상담이 길 수 밖에 없더라구요. 반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아크레도 반지 커스터마이징 순서]
1. 진열된 여러가지 기본디자인 중에서 맘에 드는 걸 전부 고름
2. 맘에 드는 디자인들 중에서 이상형월드컵
3. 이상형월드컵 하는 와중에 큐레이팅 해주시는 분께서 좋아하는 형태적인 부분을 체크해주심
4. 최종적인 후보군 2~3개 중에서 희망하는 디자인 포인트를 추가하거나 변경하기
5. 소재 선택, 반지의 착용을 위한 라운딩 형태 선택
위에 과정을 통해서 원하는 디자인의 커스터마이징 반지를 만들어주셨어요.
100% 커스터마이징이 바로 가능한게 디자인 설정을 하면 화면으로 어떻게 제품이 나올지 미리 제품 디자인을 보면서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참 신기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설명중에 아크레도가 이런 브랜드가 명품관에 있을 수 있는 이유도 들었는데 아크레도 브랜드 자체가 원래 다른 명품브랜드 반지들을 하청받아서 만들던 기술력있는 업체였어요. 위에 방문했던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만들던 독일회사인데 매번 하청만 받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생긴 브랜드가 아크레도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명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있고, 전세계에 매장이 있고, 전세계에서 AS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보니 명품으로 분류가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포인트 중에서 참 좋았던 포인트가 뭐냐면 아크레도에서 반지를 하고나서 나중에 사이즈를 변경하길 희망하면 원래 가격의 20% 정도를 지불하면 동일한 디자인제품으로 아에 새상품으로 제작해서 준다고 합니다. 다른 명품브랜드 반지들은 일단 사이즈를 늘리거나 바꿀 수가 없는데 이곳은 상당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아에 새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게 상당히 좋았어요
[웨딩밴드 최종 선택 및 이유]
웨딩밴드를 고르기 위해서 총 9개의 브랜드를 일주일에 걸쳐서 방문하면서 나름의 기준에 맞춰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엑셀로 각 제품들의 디자인, 비용, 착용감, 어울림 등을 기준으로 정리해서 최종적으로 둘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는데
최종 선택 브랜드는 "아크레도" 가 선정되었어요.
예비신부와 제가 희망했던 1순위 브랜드는 사실 티파티앤코와 불가리 브랜드였어요.
희망 디자인 + 인지도가 주요한 이유였는데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는 생각보다 착용감이 별로였고, 저와 예비신부에게 찰떡으로 맞는 느낌을 둘다 갖지는 못했어요.
제게 어울리면 예비신부에겐 안어울렸고, 예비신부에게 어울리면 제게 안어울렸습니다.
그리고 2순위 브랜드는 프레드와 까르띠에 였습니다.
심플함과 좋은 착용감이 맘에 들어서 2순위 후보군이었는데 둘다 다이아를 넣어서 반지를 맞추려 했는데 그 부분에서 충족이 되지 않았고, 소재도 플래티넘이 안되고 화이트골드만 된다고 하셔서 최종탈락을 하게 되었죠.
[아크레도 선정 이유]
1. 예비신부와 제가 원하는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 최상위 플래티넘 소재 선택가능
2. 동일한 소재와 다이아 포함했을 때의 가격적인 메리트
3. 추후 사이즈 변경을 희망하면 구매가격의 20% 금액으로 새반지를 받을 수 있음
4. 굉장히 우수한 착용감
위에 이유들로 인해서 최종적으로 아크레도 브랜드를 하게 되었고, 디자인을 정리해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반지가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려요 : )
프로포즈링(1캐럿 다이아 반지)은 아버지께서 따로 해주신 반지이고, 아래 웨딩밴드 2개가 아크레도에서 만든 반지입니다.
참고로, 프로포즈링 옆의 가드링도 아크레도에서 이벤트+추가금을 넣어서 제작했습니다.
제가 계약 할 때에 롯데 웨딩맴버스 더블마일리지 기간이었고, 혜택으로 가드링을 해주셨는데 저희는 일단 화이트 골드에서 플래티넘으로 소재를 바꿔서 제작을 했답니다.
결과적으로 저와 예비신부 둘다 참 맘에드는 웨딩밴드를 맞출 수 있었어요. 웨딩밴드를 둘러본 시간이 거의 일주일이고, 고민한 시간도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제작기간은 1.5개월 정도 걸렸네요.
금액은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워서 비밀댓글을 달아주시면 따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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