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웨스틴 조선 호텔 리뷰(로비, 객실, 수영장)
▶주소 :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 서울
▶전화 : 02-771-0500
▶시설 : 호텔 객실,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웨딩, 레스토랑 등
▶정보 : 주차,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
▶가격대 : 20만~60만(혜택별로 가격 상이하며, 성인 아동 요금 차이 있음)
https://www.josunhotel.com/hotel/westinSeoul.do
https://www.instagram.com/thewestinjosunseoul
결혼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었었는데 그건 바로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입니다.(아래 URL 참고해주세요)
이 카드는 메리어트 계열 호텔을 이용할 때 사용하면 호텔적립금이 쌓이는 것도 있고, 발급만 해도 등급이 오르는 부분도 있어서 발급해서 신혼여행 갈 때에 사용했었어요.
저희가 하와이에 있는 리츠칼튼을 이용하면서 비용을 좀 썼던터라 포인트가 많이 쌓였더라구요. 그래서 그 포인트로 와이프와 호캉스를 즐겨보려고 열심히 알아봤는데 어디 멀리 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서 가보고 싶었던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을 하루 지내보게 되었습니다 : )
저희는 목요일에 체크인, 금요일 체크 아웃이었어요. 하루는 휴가를 썼고, 하루는 재택근무인데 조금 농땡이를 피웠습니다ㅎㅎ
https://www.shinhancard.com/pconts/html/card/apply/premium/1200288_2205.html
호텔 입구쪽에 해태상이 이렇게 있더라구요. 한 때 서울의 상징이기도 했고, 경복궁에서 바라 보았을 때에 관악산이 보이는데 관악산에 화기가 많아서 그 화기를 잡아먹는 역할로 불을 먹는 해태상을 조각해서 두었다고 하는 일화가 떠오릅니다ㅎㅎ 나름의 잡다한 지식을 뽑내보는 나무늘보
평일 점심 때라서 그런지 여유롭고 좋았어요. 다만,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요즘 한국이 뜬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많은 언어를 들으면서 호텔쪽에 들어갔습니다.
멋드러지게 5성급 호텔 표기!
[라운지]
로비 가운데에 멋드러지게 있는 조각상입니다. 미술에 조예가 없다보니 저게 어떤 값어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좋아보였어요.
이제 체크인을 하려고 잠시 서 있었습니다. 일본분들과 중국분들이 와글와글 하고 계셨는데... 그 뒤로 미쿸아저씨와 저희가 있었어요. 여기가 한국인지 어디인지 구분이 안되었던 순간.. 하지만 친절한 직원분은 저희를 환대해주셨어요
[라운지 카페]
와이프랑 같이 잠시 로비쪽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중년의 신사와 여전히 고우신 할머님과 비즈니스 미팅중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호텔 커피숍에 계신 분들은 뭔가 분위기가 멋져요ㅎㅎ
저녁에는 술도 파는지 술병이 엄청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의 분위기는 또 다를 것 같았어요
맛나게 커피한잔 마셔보구요~
안에 꽃이 있어서 허겁지겁 마실순 없었습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텐데 말이죠ㅋㅋㅋㅋ
비싼커피라 그런지 맛도 좋았어요
기다렸다가 체크인 확실하게 하고서 객실로 올라가봅니당
[객실룸 - 디럭스 환구단 뷰]
저희의 숙소는 707호 였습니다.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기분좋게 객실로 올라가 보았어요
707호 문을 한번 찍어보고선 입장합니당
조금은 올드하지만 너무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객실룸에 들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서 올드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충동 신라호텔도 그렇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도 그렇고 연식이 좀 된 호텔들의 공통적인 부분이죠ㅎ
오래 되었는데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는게 대단한거고, 관리를 잘했다는 증거겠죠?ㅎ
침대 옆에 전화기와 콘센트 객실 내부 관련 스위치가 모여 있었어요.
다른 호텔과 다르게 누운 상태로 온도조절과 조명까지 한번에 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 )
캡슐커피머신과 컴플리멘터리 물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객실 이용안내와 룸서비스 책자도 보이구요
침대 옆에는 작은 소파도 있습니다.
돈내야 먹을 수 있는 음료들도 냉장고에 보이는군요
그 옆칸에는 각종 커피캡슐, 티, 머그컵, 물컵, 전기포트 와인오프너 등등이 있었어요
아까 입구에 있던 사물함 같던 곳의 문을 열어보니 한쪽은 비상시 사용하는 물품과 전기 배선이 나오더군요. 조용히 문을 닫아봅니다
다른 한쪽에는 다리미, 다리미판, 옷걸이와 샤워가운이 있었어요 하단에는 슬리퍼와 런더리파우치 등이 있었네요
양쪽으로 열리는 곳에는 좀 더 넓은 옷걸이 영역과 금고가 있었습니다.
옷걸이를 많이 주셔서 그게 참 좋았어요. 날이 더워지다보니 나갔다오면 땀 때문에 옷을 금방 갈아입게 되어는데 전부 걸어두고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욕실 부분]
뭔가 영화 속 재벌이 쓰던 화장실의 느낌이 드는건 기분탓인가요?ㅎㅎ
조명도 밝고, 우드와 대리석 느낌이 상당한 올드패션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비누와 로션이 비치되어 있구요.
일반적인 일회용 어매니티는 이제 법적으로 금지가 되어서 없다는게 여전히 아쉬울 따름입니다
각종 욕실 비품들이 나란히 선반에 있었습니다.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욕조 부분이 저장이 안되었던건지...ㅠ 욕조사진이 없군요
욕조는 일반적인 욕조와 비슷합니다. 샤워부스도 욕조위에 있어서 샤워 할 때 욕조 안으로 들어가서 씻어야합니당
뷰는 환구단 뷰였습니다.
웨스틴 조선 아래쪽에 환구단이라고 유명한 한옥건축물이 있는데 그쪽이 보이더라구요
살짝 서울시청광장도 보였습니다 : )
지나가다가 찍은 환구단 입구입니다ㅎㅎ
[수영장]
이 날 저희의 목표중에 하나가 수영장을 가는거였어요.
와이프가 수영장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야외보단 주로 실내수영장을 좋아하는데 따로 수영을 하는게 아니다보니 호텔 이용 할 때 수영장 가는 것을 좋아해서 바로 수영장에 가보았어요
수영장에 갈 때에는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가운을 걸치고 가면 됩니다. 호텔에서 수영장 갈 때에 그런식으로 가는데 조금은 머쓱하고, 부끄러운 순간도 있지만...이젠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네요
수영장은 3층에 있어요~
수영장, 락커, 리셉션, 스파 위치가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세요~
남자와 여자의 탈의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당연한 부분이지만요
앞쪽에는 앉아서 수영장쪽을 볼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 마무리하고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부분인 것 같았어요. 저도 와이프를 기다리면서 아주 편안하게 앉아있었죵
공간이 넓어서 좋았어요
남자쪽 라커룸이에요. 이 날 평일이기도 하고, 시간대도 이른 시간이라서 아무도 없다보니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누가 있을 때에는 절대 안됩니다!
탈의공간, 샤워공간, 세면공간, 화장실까지 보입니당
샤워공간의 모습을 찍어보았어요
씻을 수 있는 샴푸, 바디샴푸, 린스는 있었구요. 물도 잘 나오는데 바닥이 좀 딱딱해서 불편했어요
수영장에서 입었던 옷의 탈수를 도와주는 기계와 타월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타월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사고 싶더라구요ㅎㅎㅎ
세면대에는 스킨,로션,헤어제품도 있었어요.
다만, 불편한게 헤어드라이기는 필요하면 직원분에게 요청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비치해두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유가 있겠죠?
타월과 헬스장 옷도 있었습니다. 수영장 뿐만아니라 헬스장 이용고객들이 사용하도록 옷, 양말까지 비치가 되어 있어서 이건 너무 좋아보였어요. 다른 호텔의 헬스장에서 옷까지 제공해주는 곳은 아직 못가봤거든요. 신발도 제공해주냐고 물어보니까 카운터쪽에 가서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맨몸으로 와도 운동화 + 헬스복까지 전부 빌려서 사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참 좋을 것 같아요
수영장 이용시에는 수영모자가 필수입니다
웨스틴조선 수영장은 수영하려면 꼭 수영모를 써야합니다.
다른 호텔에서는 없으면 구매해야하는데 여기는 대여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 )
실리콘 재질과 폴리에스터 재질이 있어서 저는 부드러운 폴리재질을 선택했네요
창가쪽에는 멋드러진 의자도 보이는 군요
이제부터는 수영장 실내사진입니다ㅎㅎ
수영장에 들어가면 3개의 레인이 있는 수영장이 가운데에 있고, 빙 둘러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총 3개의 레인이 있는데 수영레인 2개, 자유활동 1개의 레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자쿠지에요 41도짜리, 37도짜리 하나씩 있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없어서 비어 있었어요.
온도나온걸 찍으려 했는데 41도짜리가 안나왔네요;
여기는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이었어요. 아가들이 있는 가족들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수영을 엄청나게 하지 않는다면 굳이 필요할까 생각도 들었습니다ㅎㅎ
대여하는 큰 좌석은 2개 밖에 없었고, 나머지 배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어요
수영장의 높이는 1.2m 였어요. 그리고 수영장은 생각보다 물온도가 좀 차갑다고 느껴지긴했습니다. 오랜만에 수영장에 간거라 차갑게 느낀걸까요?ㅎㅎㅎ
한여름이 된다면 이 차가움이 시원함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
위에서 자연채광이 들어오다보니까 뭔가 트여진 느낌이 들고 좋았어요.
옆에서 수영하시는 멋진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는데 뭔가 CF의 한장면처럼 채광으로 들어오는 빛 때문에 멋있었답니다
수영장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바로 서울 도심지가 보인다.
바로 앞에 플라자 호텔이 보이고, 살짝 옆으로는 서울시청과 덕수궁쪽이 보인다.
너무나 도심지에 호텔이 있다보니 이렇게 도심이 보이는데 이 풍경이 다소 생경한 느낌을 준다
수영을 좀 하다가 지쳐서 자쿠지에서 와이프랑 수다를 열심히 떨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영상으로도 한번 찍어보았어요.
새로운 느낌을 기억해보자는 생각으로?ㅎ
아까 보여드렸던 옷을 입고서,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헬스장이 있습니다
헬스장 내려가는 길
헬스장 내부를 살짝 찍어봤습니다.
다만, 직원분들이 지켜보고 계시고 이용하고 계신 호텔 투숙객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좀 어려웠어요.
[총평 별 5개 만점 ★★★★★]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웨스틴조선 호텔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서울도심 한복판에 있다보니 관광적인 측면에서 수용가 많은 것 같았어요. 호텔 안에 일본, 중국, 동남아 다양한 국가의 투숙객들이 많았어서 확실히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원분들도 다양한 언어를 잘하시고, 친절도가 상당히 높아서 좋았습니다. 뭔가....여행오신 외국인들이 한국의 품격을 좀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달까요?ㅎㅎ
다만, 호텔건물 자체가 좀 오래되었다보니 연식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관리는 잘 되었지만 약간의 올드한 분위기와 건물의 시스템이 약간 아쉬웠달까요? 제가 최근에 다닌 호텔들이 너무 최신식이었어서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ㅠ
이용했던 객실의 유선전화기 상태도 조금은 아쉬웠고(특정소리가 몇번 났었어요;)
욕실에서는 샤워부스와 욕조가 구분되어 있지 않다보니 약간의 불편함이 있긴했어요.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일단 수영장의 경우에는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갔었어서 더 그리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매우 쾌적했고, 도심 한복판에서 수영하는 느낌이 대단히 이색적이었습니다 : )
수영을 하려면 모자가 필수인데 대여가 가능한 부분도 참 센스있었고, 헬스장 옷과 신발도 대여가 되는 부분도 배려가 넘친다 싶었습니다.
아쉽게도 조식을 이용해보지는 못했는데 맛있다는 평가가 자자하더라구요.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그 때는 꼭 조식을 먹어보겠습니다!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객실 만족도 : ★★★★
수영장 만족도 : ★★★★☆
전체편의용품 만족도 : ★★★★☆
평균점수 :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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