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천 송도 : ZOUMA ( 조우마 토마토스프 카르파치오 어란파스타 라구파스타 디저트 코스요리 ) 리뷰
▶주소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94 . C동 1층 108호
▶전화 : 0507-1304-5856
▶정보 : 주차(3시간), 무선 인터넷, 예약, 단체 이용 가능
▶시간 : 주중 11:30 - 22:00 / 주말 : 12:00-22:00 / 월요일 정기휴무 / 라스트오더 21:00분
▶메뉴당 평균가격 : 메뉴 1개 당 평균가 20,500원 정도 / 2인 예상 43,000원 정도
▶추천 정도 : 10점 만점에 9.3 점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zouma_official
서울쪽에서 살고 있는 제가 송도에 갈일이 정말 거의 없는데
이번에 와이프와 여름 휴가를 인천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호텔로 호캉스로 가게 되면서 인근의 맛집을 열심히 찾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새롭게 가보는 곳의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ㅎㅎ
송도는 굉장히 미래도시 틱한 느낌의 새련된 곳이고 대부분 새롭게 생겨난 음식점들이 많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면 대부분 나올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꼼꼼하게 찾아봤어요. 숨은 맛집이라기보다는 맛있다는 평가와 분위기 그리고 취향의 음식이 있는 곳으로 말이죠
와이프와 한식, 양식중에서 엄청 고민을 많이 했었고(한식 맛집이 몇군데 있었거든요), 열심히 고르다가 와이프와 제가 좋아하는 까르파치오, 라구파스타와 같은 메뉴가 있으면서 분위기도 좋고, 리뷰, 블로그, 예약후기도 좋아보여서 조우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쉐라톤 호텔과의 거리도 고려했지요ㅎㅎ
저희는 원래 7시에 예약했는데 호텔에서 수영하고 났더니 너무 배가 고파서 연락드려가지고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찾아갔더니 뭔가 분위기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약간 조도가 어둡고, 테이블쪽에 조명에 모이는 분위기라서 조용하게 대화하며 데이트하거나 소개팅하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희 옆 테이블에서 소개팅을 하고 계셨구요ㅎㅎ
벽쪽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단둘이 집중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느낌이에요
저희 자리가 가장 안쪽자리였고, 바로 옆에서 소개팅하고 계신 테이블이었어요. 와이프와 눈빛을 주고 받으며 응원을 하였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생각보다 좀 제대로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세팅된 부분도 그렇고, 메뉴의 구성도 그렇구요
안쪽에 요리하시는 분은 2~3분 계신 것 같고, 서버분이 2분정도 계셨어요. 가게의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 금방 사람이 꽉 차서 직원분들이 매우 바빴습니다ㅎㅎ
메뉴판을 보고 있을 때에 조용히 식전빵을 주셨어요. 부드러운 재질의 빵과 스프레드를 주셨는데 저 스프레드가 너무 맛있는거에요. 약간의 얼그레이 향과 맛이 나는 버터같았는데 너무 맛이 좋아서 와이프는 사가고 싶다고 말할정도였죠.
저도 저런 느낌의 스프레드면 집에서 빵 토스트해서 발라먹고 싶더라구요
발라지는 것도 부드러워서 아주 편했습니다. 지금 다시보니 먹고싶네요
이게 메뉴판입니다. 아주 큰 메뉴판이 자리에 하나씩 있더라구요. 영역별로 잘 안보이실 것 같아서 아래에 영역별로 다시찍어서 올려봅니다
에피타이저 부분이에요 관심이 가는게 카르파치오랑 토마토 스프였어요. 엄청 더운 요즘이라서 따뜻한 스프같은게 생각안날 것 같았는데 계속해서 에어컨바람을 맞고 있다보면 약간 따뜻한 것도 생각나더라구요
그 다음엔 파스타와 리조또 메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구파스타, 봉골레, 로제를 좋아해서 관심이 갔었구요. 메뉴판에는 없는데 이곳의 시그니처처럼 많이 찾는 메뉴가 어란파스타 라고 하시더라구요. 서버분께서 직접 알려주셨어요
스테이크와 디저트 메뉴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가 좀 땡겼는데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어요; 주문해보려고 하던게 너무 많았거든요
그렇게 메뉴를 꼼꼼하게 보다가 코스요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문의를 해보니까 카르파치오+라구파스타+어란파스타+디저트+음료로 구성된 코스더라구요. 저희가 따로 주문하려던 것들과 거의 비슷해가지고 코스로 먹게 되었습니다. 에피타이저에 토마토스프를 따로 주문해서 같이 먹게 되었어요.
누군가와 데이트를 한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과 메뉴로 코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어요
음료와 주류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해서 블루베리 에이드를 시켰고, 와이프는 화이트 와인을 한잔 시켰어요. 글라스 와인인데 샤도네이라서 와이프가 만족해하더라구요ㅎㅎ
주문을 하면서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옆에 있는 소개팅 테이블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시점에 와인과 음료가 나왔습니다. 샤도네이는 아주 신선하고 향긋한 향이 좋았구요. 블루베리 에이드는 이곳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보니 상큼하면서 달달하니 아주 좋았습니다ㅎ
조명과 함께 사진을 한번 찍어주구요ㅎㅎ
에피타이저로 주문했던 토마토스프가 나왔습니다.
잠시 설명해주셨는데 4가지의 콩이 들어간 이탈리안 토마토스프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병아리콩, 완두콩맛이 났구요. 나머지 2개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미니양배추와 깻잎의 향도 났어요. 입안과 속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먹기 전 입맛을 돋우는데 참 좋은 메뉴였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메뉴(원래 코스에서는 이녀석이 첫번째 메뉴입니다)는 카르파치오 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스테리아 오르조에서 참 좋아하는 카르파치오 메뉴인데 이곳에도 있어서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카르파치오는 매우 신선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 있어요.
아삭아삭한 식감의 야채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치즈맛이 소고기의 맛과 어우러지는게 아주 좋습니다.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전체적으로 직접 썰어주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제공되진 않았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방법대로 고기를 쌈처럼 해서 안에 야채와 소스를 덮어서 먹으면 참 맛있고 좋아요
생각보다 배가 고팠는지 카르파치오를 먹고서 시간이 좀 있었는데 그 때 딱 라구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이곳의 라구파스타는 약간의 납작한 면을 사용하였고, 고기향이 진한 느낌보다는 약간의 토마토소스의 느낌이 나는 라구파스타였습니다
면+고기+소스+깻잎 향이 어우러져서 맛이 좋았어요. 다만, 라구파스타는 오르조가 좀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ㅎㅎ 굳이 비교를 하자면 말이죠
이제 기대했던 어란파스타가 나왔습니다ㅎㅎ
이곳의 시그니처 처럼 많은 분들이 칭찬하던 메뉴이기 때문에 와이프와 좀 더 기대했던 메뉴에요
일단 향기가 엄청 진하구요. 세삼스레 말하지만 여기 플레이팅이 아주 좋습니다. 테이블 웨어들이 참 좋았어서 더욱 시너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에 이렇게 파스타 위에 성게알이 올라가 있습니다.
저희에게 직접 비벼먹을것인지 아니면 비벼줄지 물어주셨는데 비벼달라고 말씀드리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먹음직스럽게 비벼주셔서 먹을 때 성게알의 향기가 잘 났습니다.
다 먹고나서 입을 깔끔하게 해주기 위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이 또한 코스에 포함되어서 편하게 주문했습니다.
커피도 상당히 향이 좋았습니다. 크레마도 가득하고, 향도 좋은 커피라서 마지막까지 만족했어요
커피와 같이 먹었던 디저트입니다
사과파이 위에 아이스크림 그리고 옆에 카라멜소스를 찍어먹는 디저트였어요
사과파이가 부숴져있는 거라서 먹기가 좀 불편했지만 맛은 너무나 좋았지요ㅎㅎ
[총평 별 5개 만점 ★★★★★]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 근처를 기준으로 해보면 위치는 나쁘지 않습니다. 호텔 앞에 송도 센트럴 파크가 있는데 그 공원 인근이라서 데이트하시다가 가볼만한 곳이기도 하구요 : )
캐치테이블로 예약도 가능하다보니 미리미리 예약을 해서 자리를 잡고가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유명 맛집처럼 사람들이 엄청 많은 동네가 아니다보니 사실 그냥 가도 될법한데 좌석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에요. 때문에 이덜가든 예약이 가능하다면 미리미리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메뉴의 경우 다양한 입맛에 맞도록 주문할만한 요리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추천메뉴를 한번씩 물어봐주시는게 좋긴하니 물어봐주시고, 개인적으로 어란파스타는 추천드려요. 물론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하신다면 비추이구요. 그렇다면 라구파스타나 뇨끼 같은걸로 바꿔드시면 좋을 것 같답니다
꿀 TIP!
1. 송도에서 사시는 분 기준으로는 송도센트럴파크역에서 내려서 가려면 공원을 건너가야하니 더운날에는 가급적 그냥 버스를 통해서 인근 버스정류장 내려서 걸어가시길 추천드려요. 지하철로 갈 수는 있어도 너무 덥겠더라구요. 참고로 자차로 가면 3시간 주차 되니 편하게 차로 가셔도 됩니다
2.예약이 되는 곳입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시면 좀 더 편리하게 시간대를 정하고 움직일 수 있으니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3. 분위기가 좀 팬시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너무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조금은 갖춘 느낌의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데이트나 소개팅 할 때에 가면 좋겠다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서비스 만족도 : ★★★★☆
블루베리 에이드 : ★★★★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 : ★★★★☆
토마토스프 (에피타이저) : ★★★★☆
카르파치오(에피타이저) : ★★★★★
라구파스타 : ★★★★
어란파스타 : ★★★★☆
디저트(아이스크림+애플파이) : ★★★★
아메리카노 커피 : ★★★★☆
평균점수 : ★★★★☆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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