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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 신풍역 : 원조 호수삼계탕 ( 신풍역 영등포 신길동 들깨삼계탕 고추장 오이 초복 중복 말복 삼계탕 ) 리뷰

by 나무늘보_sloth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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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풍역 : 원조 호수삼계탕 ( 신풍역 영등포 신길동 들깨삼계탕 고추장 오이 초복 중복 말복 삼계탕 ) 리뷰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276 원조호수삼계탕
▶전화 : 02-848-2440
▶정보 : 주차, 발렛파킹, 예약불가(웨이팅 관련 예외없음)
▶시간 : 매일 11시 ~ 21:30분 / 라스트 오더 21시
▶가격 : 삼계탕 단일메뉴 18,000원 / 포장 17,000원
▶추천 정도 : 10점 만점에 8.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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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등포 신길동쪽에서 오래살았어서 어릴적부터 호수삼계탕을 알고 있었고, 부모님이랑도 자주 왔던 곳이었는데 어느순간 이곳이 엄청엄청 유명해지더니 소문에 의하면 서울 3대 삼계탕집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제는 신길동을 떠나서 다른동네에 살고 있지만 종종 본가에 갔을 때 혹은 본가근처에서 누군가 식사를 할 때에 종종 이야기가 나오고 가게 되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다른지역에 사시는 분이 소문만 들었고 가본적이 없다하여서 함께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가격이나 분위기 등등을 알려보려고 이렇게 리뷰를 남겨봅니당 : )

어느정도 유명해지면서 정말 웨이팅 없이는 먹기가 힘든곳이 되어 있다고 하여서 토요일 오전에 일찍이 만나서 가볍게 같이 운동하고서 10시 30분 쯤에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주차장이 있지만 있어도 부족한 관계로 주말에는 바로 뒤에 있는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쓸 만큼 엄청나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삼계탕 하나로 아주그냥 대박을 낸 곳 답습니다.

저희가 10시 30분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4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지인들과 함께 저희도 줄을 서서 이야기 하다가 11시 땡 하자마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기가 얼마나 많으면 셔틀버스까지 생겼나싶네요; 어릴적부터 저는 다녔다보니까 "이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11시가 될 때에는 저희 뒤로 거의 10팀 이상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다들 오픈런을 하더라구요

삼계탕집 인근이 전부 삼계탕가게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별채, 2관, 3관 등등 더 많아 보였어요;

오픈런을 했기에 11시 오픈하자 마자 들어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몇명인지만 묻고, 주문을 따로 받아주시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여긴 단일메뉴이기 때문이죠;

솔.....찍히 삼계탕 18,000원은 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비싼건 비싼건데......아무래도 저는 어릴 적에 대략적으로 90년대 후반에 9천원? ~ 만원대 초반 부터 먹던 사람이라서 더욱 그리 느끼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옛 건물의 안쪽을 전부 다 이어서 방이 여러개 구성된 가게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작았는데 옆집 앞집 전부 사서 이어버린 느낌일까요?ㅎㅎ

저희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셀프바가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고추, 오이, 깍두기, 고추장을 리필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곳이 삼계탕으로 유명하면서 동시에 오이와 고추장이 겁나 유명합니다. 엄청 큰 오이를 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데 고추장이 정말 맛있어요. 달달하면서도 깔끔한 매운맛 때문에 고추장을 따로 팔기도 합니다. 고추장은 작은거, 큰거 따로 파는데 작은거 4천원, 큰거 7천원에 파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들 사갑니다.

삼계탕 나오기 전에 오이, 고추장, 깍두기, 앞접시, 마늘이 세팅됩니다.

오이 사이즈 보이시나요? 엄청나게 큽니다. 그리고 일반 오이보다 좀 더 아삭아삭한게 좋더라구요. 오이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기는 하실텐데 여기는 뭐랄까... 오이향이 좀 적고, 아삭함이 큰 오이였어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고추장은 굉장히 달달하고, 맛있게 매콤한 맛이 나서 삼계탕 오기전에 일단 오이를 반개정도 먹고 있게 됩니다

그리고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삼계탕이 엄청 걸죽하고, 고소한 느낌으로 등장을 합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서 올라오는 삼계탕 향이 엄청나요.

처음 드셔보시는 다른 지인분들은 향기와 비주얼에 놀라고, 맛에도 상당히 만족해 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이 올법하다는 말씀읗 하셨습니다.

삼계탕 안쪽에는 찹쌀, 대추, 밤, 인삼이 가득있어요. 원래도 걸죽하지만 찹쌀이랑 같이 먹으면 좀 더 고소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위에는 동영상을 한번 잘 찍어봤어요. 보글보글한 삼계탕이 맛있어보이지용?ㅎ

 

 

[총평 별 5개 만점 ★★★★★]

원조 호수삼계탕은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위치가 아쉽습니다. 지하철과 거리가 조금 있고, 걸어가기에도 신풍역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야합니다. 대부분 삼계탕을 찾게되는 복날쯔음에는 많이 더워서 걸어서 가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셔틀버스도 운영을 하시는 것 같긴한데 대부분 차를 끌고 많이 오시는 이유가 위치의 애매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건물은 좀 오래된 건물이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부분이 조금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여성분들이 이것을 좀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이제는 워낙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나서 이런 단점쯤은 별 것 아니다 싶은 것 같습니다.

맛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맛있지만 좀 비싸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구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런 맛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 가격에도 잘 나가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워낙 어릴 때 부터 먹다보니 익숙한 맛이려나 싶고, 새롭게 드셔보시는 분들은 이렇게 고소하고, 걸쭉한 삼계탕이 없다보니 맛집으로 소문나서 인기가 많아진게 아닌가 하시더라구요.

꿀 TIP!

1. 항시 사람이 많지만 그나마 좀 빠르게 들어가고 싶으시다면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여기는 11시 땡 하면 문을 열고, 웨이팅손님을 순서대로 맞이하기 때문에 주말에 10시 30분 쯤 가서 줄을 서시면 그늘에서 기다리다가 바로 식사하실 수 있어요. 그 외에는 복불복이라서 웨이팅이 엄청 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개인적으로는 복날에 가시는건 비추천합니다. 복날에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그 때보단 차라리 복날 아닌 주말과 퇴근 후 저녁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힘들고, 불편하게까지 드시는건 기분상 별로일 수 있습니다.

3. 오이랑 고추장 많이드시고 오세요~ 다른곳에서 먹기힘든 느낌이라서 와구와구 드셔주세요ㅎㅎ 고추장은 따로 사가실 만큼 맛있는데 자리에 앉아서는 무한리필 됩니다ㅎㅎ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서비스 만족도 : ★★★

오이맛 만족도 : ★★★
고추장 맛 만족도 : ★★★
호수삼계탕 만족도 : ★★★

평균점수 : ★★★ (8.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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