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도곡동:그안에맛있는이탈리안(파스타,리조또,스테이크)

 

도곡동 : 그안에 맛있는 이탈리안(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샐러드 등) 리뷰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30길 26
▶전화 : 02-579-7748
▶정보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가는길 : 도곡역 4번출구에서 약 500m 거리(타워팰리스 빈폴 매장 건너편)
▶가격대 : 메뉴당 2만원 후반~10만원 초

 

평소에는 정말 갈 일이 없는 도곡동에 약속이 생겨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학부때에 친하게 지냈었는데 졸업하고 각자 사회생활도 있고, 직장이 지방에 갔었던 지인이라 거의 10년 가까이 못봤던 지인을 보게 되어 좋은 식당에 가보았습니다 : )

위치가 도곡역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거리감은 좀 있어요. 도곡동 타워펠리스라는 곳이 뉴스에서나 봤지 직접본니까 위화감이 들더군요. 요 레스토랑은 바로 그 타워펠리스에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름도 특이해서 기억에 잘 남더라구요. "그 안에 맛있는 이탈리안" 누가봐도 이탈리안 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이름이죠?ㅎ

 

건물 안쪽도 좀 복잡하긴한데; 일단 들어가서 레스토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샤브샤브집 옆에 있는 레스토랑이었어요

들어가니 서버분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확실히 고급진 동네라서 그런지 실내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할아버님이 미디움웰던 스테이크에 와인시키는 모습이 상당히 멋져보이는ㅎㅎ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좀 사람이 없는 타이밍이었어요. 그래서 넓직한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창가쪽에는 좀 밝은 빛이 들어와서 환하고 좋았습니다 : )

이게 빛의 차이이기도 하면서 핸드폰 카메라의 차이이기도 한가봅니다ㅎㅎ 테이블 세팅이 예쁘게 되어있는 옆쪽을 찍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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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만에 만나서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게 뭔가 성공해서 만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3명이 만나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서로 어색하게 웃어봤네요ㅎㅎ

 

첫번째 메뉴로 샐러드를 시켜보았어요 : ) 뭐랄까... 약간 의식적으로 시켜줘야하는 메뉴인 느낌이 들어서 시켰어요.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샐러드를 시키고 더 해비한 것들도 많이 시킨건 이해가 안되었지만 말이죠ㅋㅋ

샐러드에는 과일, 리코타치즈, 프레쉬 새우까지 들어있었습니다. 뭔가 고급져 보이지만.. 전 그냥 피자집에서 주는 샐러드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았어요ㅋㅋㅋ 싼티나는 입맛은 어쩔 수가 없군요

 

식전빵은 이미 나와있었는데 상당히 고소해서 맘에들었습니다. 좀 뒤늦게 온 이들 때문에 식은게 아쉬웠는데 식어도 맛있더라구요ㅎ

 

샐러드에 뒤이어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메뉴판도 안보고 그냥 동생들이 시키는거 먹게 되었기에... 메뉴들의 이름도 모르네요ㅋㅋㅋㅋ

요녀석은 생긴게 상당히 독특했는데... 파스타 소스같은 거 위에 먹물로 만들어진 빵들이 올라가 있더라구요. 빵 안쪽을 파보니까 치즈가 가득해서 고소함 + 크리미함 + 토마토소스맛이 어우러져서 상당히 맛있었어요. 빵 덩어리가 6개 밖에 없어서 2개씩 먹었는데.... 좀 더 먹고싶었던 메뉴에요ㅎㅎㅎ

이건 해산물이 가득한 스튜? 랄까요?ㅎ

양 자체가 많아보이진 않았는데 국물이 정말 맛있고, 해산물이 커서 한 숟갈 뜰 때마다 제대로 먹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겁나 맛있었던 오일파스타입니다. 파스타면에 녹색이 있는거 보니 시금치물을 들인 면으로 조리한 것 같았어요. 면이 조금 두껍고 쫄깃한 식감이에요~ 버섯이 같이 있어서 상당히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 )

유일하게 아는 메뉴이름입니다ㅎㅎ 버섯크림 리조또에요. 익숙하게 맛볼 수 있는데 좀 더 크리미하고 소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상당히 맛있더라구요ㅋㅋ 익숙한 맛에 숟가락이 좀 더 갔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배불러서 남겼네요

 

이건 해산물 크림 파스타였는데 일단 면색깔이 인상적이죠? 전체적으로 여기는 면요리에 색감을 입혀서 포인트를 주는 것 같더라구요. 이녀석은 크림파스타인데 느끼하지도 않고, 풍미가 좋아서 싸악- 긁어먹었답니다. 

 

[총평 별 5개 만점 ★★★★★]

 

도곡동 자체가 빌딩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네가 깔끔해서 이런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이 많아보였습니다. 동네에 갈 일이 많지는 않지만 고급진 동네라는게 느껴졌구요~

 

레스토랑도 거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서 편안한 차림으로 오셔서 식사하시는 어르신들도 많고, 찐 부자의 포스를 풍기는 분들이 식사를 많이하셔서 약간의 위화감이 있었으나... 나도 성공해서 밥먹으러 왔다! 라는 자신감으로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ㅋㅋㅋ

 

서비스나 분위기 맛은 참 훌륭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약간 있다보니 쉽게 접근할만하다 싶진 않구요; 그래도 맛으로 생각하면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단 상당히 조용하고, 쾌적하고, 분위기가 나서 연인들에게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샐러드 만족도 : ★★★☆

에피타이저 먹물빵+치즈 만족도 : ★★★★☆

해산물 스튜 만족도 : ★★★★☆

오일 파스타(녹색면) 만족도 : ★★★★

해산물 크림 파스타(주황색면) 만족도 : ★★★★☆

버섯크림 리조또 만족도 : ★★★★☆

 

평균점수 : ★★★★(8.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