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함께1 위로, 그 이타적인 마음에 대하여(의식의 흐름 글) 무덤덤한 성격 덕분이지, 입이 무거운 탓인지, 남자치곤 공감을 잘하는 편이여서 그런지누군가의 고민이나 상념이 섞인 이야기를 듣게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특별히 자리를 마련해서 이야기를 듣는게 아니라갑작스런 만남, 주제없이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자연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듣게되는 날이면어느샌가 상대방의 어깨를 토닥이거나 함께 울어주는 모습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훗날 그때 함께 해줬다는 것에 참 위로가 되었노라고내게 이야기해주는 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게 기분좋고,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그러면서도 '내가 한 것이 무엇이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이가 한살한살 들고, 서른이 넘어가면서 '위로'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그저 '함께' 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음이 무엇인지 알게.. 2020. 4.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