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의 하와이 더 시그니처 프라임 스테이크 리뷰
여행 하와이 : 더 시그니처 프라임 스테이크 ( 고급 레스토랑 굴요리 관자요리 스테이크 디저트 스카이라운지 ) 리뷰
▶주소 : 410 Atkinson Dr Hotel, 36th Floor, Honolulu, HI 96814 미국
▶전화 : +18089493636
▶정보 : 내부좌석, 배달불가, 휠체어 이용가능, 화장실, 와이파이 가능
▶영업시간 : 매일 16:30~ 22:00
▶가격대 : 1인당 평균 음식 가격대 $100 (13만원) 정도(고급 레스토랑 기준)
▶추천 정도 : 10점 만점에 9.7점
▶공식홈 및 메뉴확인 URL : https://www.signatureprimesteak.com/
▶구글 MAP : https://maps.app.goo.gl/24YnFcYDxrtaJ8TX6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가게 되는 것으로 결정난 이후에 신혼여행 기간중에 하루저녁에는 정말 좋은 레스토랑에서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과 분위기를 꼭 가져보자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평생 한번뿐인 신혼여행이니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이야기했었던 것이 있었어요ㅎ
그래서 하와이에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아보기 시작했었죠.
스테이크집으로는 사실 검색하면 이미 유명한 곳들이 많아요. 하와이 3대 스테이크 집이라고 해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하이스 스테이크 하우스, 루스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 이렇게 있지만 사람들이 모두다 찾아가는 곳 말고 뭐랄까 정말 하와이 현지인들이 특별한 날에 가는 레스토랑을 찾고 싶어서 영문버전으로 구글에서 열심히 찾아보았었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찾다 찾다가 결정하게 된 곳이 오늘 리뷰하게 된 더 시그니처 프라임 스테이크 집이에요 : )
위치는 와이키키에 있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바로 옆에 붙어있고, 높은 건물의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올라오니 정말 미국 영화에서나 보던 고급스런 레스토랑의 느낌이 났어요ㅎ
엄청 밝은 햇빛 때문에 안쪽에 눈이 부시더라구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가가봅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시간맞춰서 갔구요. 예약시에 기념일이고, 조용한 좌석을 희망한다고 따로 메세지도 남겨놨습니다. 그랬더니 예약자들을 위한 좌석으로 따로 안내를 받게 되었어요
이미 사람들이 가득하고, 창가자리는 뷰가 좋아서 거의 다 차고, 안쪽 테이블도 굉장히 아늑하고, 역시나 뷰가 다 보이다 보니까 인기가 많아보였습니다
길다란 복도를 따라 쭉 안쪽으로 들어가보았어요
여기가 예약자들만을 위한 특별좌석이었습니다!
가장 꼭대기층이라서 정말 너무나도 뷰가 좋았고, 고풍스럽고, 느낌있는 인테리어와 테이블세팅이 인상적이었어요
뷰를 잠시 보여드리자면 하와이 전역이 내려다보이면서 멀리 태평양의 수평선과 해가 지는 노을까지도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날씨는 이날 왜 그리 좋은지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메뉴를 열심히 골라봤습니다. 신혼여행 중 가장 좋은 레스토랑에서 그래도 좀 풍족하게 먹겠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보았죠
메뉴판을 자세하게 찍어보았습니다.
사이트에도 나와있긴한데 실제 메뉴판으로 보시는게 좀 더 정확하리라 생각해서 말이죠ㅎ
식전빵이 나왔네요.
한국에서의 느낌과 다르게 뭔가 동글동글한 빵이라서 어떤가 싶었는데 소금빵처럼 약간 짭쪼름하면서 고소한 빵이었어요
위에 오돌토돌한게 소금이에요ㅎㅎ옆에 버터도 같이 주셨습니다
빵은 따뜻하다보니 버터를 발라서 먹어주면 아주 짭쪼름하면서 고소해서 식전에 입이 돋아지는걸 느낄 수 있어요 : )
처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오이스터(굴) 요리에요
와이프가 미국에서 공부 할 때에 신선한 굴요리를 몇번 먹은적 있었는데 너무 좋았었다며, 하와이니까 굴이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주문하게 된 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외에서는 이런 굴 요리가 상당히 고급음식이에요
좀 큰 굴6개 + 레몬 + 소스가 주어지구요. 신선한 생굴 위에 레몬즙과 소스를 올려서 호로록 먹으면 됩니다
굴 자체가 정말 많이 신선했구요. 소스를 넣어서 먹으니 해산물의 바다향과 함께 소스의 향과 맛이 베어들어서 에피타이저로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와이프가 아주 잘먹더라구요ㅎㅎ
메쉬포테이토에요 : ) 미국에서 많이들 먹는 메뉴라고 하는데 와이프는 미국에 오랜만에 와서 이런 느낌이 그리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제대로된 메쉬 포테이토를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안에 버섯도 들어있고, 약간 크리미하면서 감자의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뭔가 속이 부드러워지면서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 )
그 뒤를 이어서 스테이크+랍스터 메뉴와 관자요리가 한번에 나왔어요. 그리고 그 때에 맞춰서 샴페인도 주문했습니다.
먼저는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보여드립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어느정도의 크기인지 감이 오실런지 모르겠는데 접시가 생각보다 커서 실제 요리도 상당히 컸답니다.
성인 남자 손보다도 큰 스테이크(안심)이구요. 랍스터는 성인남자 손의 2/3 정도 되는 사이즈에요. 전부 손질이 되어있고, 구워져서 살이 오그라들었는데도 사이즈가 저정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나왔던 관자요리와 소스입니다.
관자요리 위에 약간의 향신료들이 있어서 새로운 향이 느껴지는 요리였어요. 그리고 이 관자를 소스에 찍어먹으면 쫄깃한 식감에 향신료와 소스의 단짠+향료맛 때문에 엄청 다채로운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관자가 왜케 큰지ㅋㅋㅋㅋ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조개들은 헬스해서 벌크업하나봅니다. 정말 저 관자 하나가 에어팟 케이스보다도 크고 두꺼워서 씹는식감이 엄청납니다
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로 요청드렸더니 아주그냥 부드럽고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하와이 3대 스테이크집에 가보진 못했지만 여기에 왔기에 그곳들이 가보고싶어지거나 맛이 궁금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여기 아주 완전 맛집이었어요. 정말 미국영화에서 보던 스테이크집의 맛이 뭔지 이제 알게되었습니다
고기가 두껍고, 조금 지나서 식었는데도 부드러움이 없어지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랍스터의 경우 꺼내서 잘라가지고 레몬소스를 살짝 뿌려먹으니 상금하면서 랍스터 살이 입안에 가득차는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예전에 정글의 법칙같은 곳에서 랍스터를 입안 한가득 먹는게 부러웠는데 여기서 한번 해봤네요ㅎㅎㅎㅎ
아주 잘 구워진 랍스터의 속살입니다. 약간의 바삭함과 함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지금도 침나오게 만드네요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이 지금에 와서도 너무나 좋았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허니문으로 하와이에 와서 레스토랑에 들린거라고 서버분과 스몰톡을 하면서 나누었더니 저희 사진을 찍어주신다 하셔서 이렇게 찍게 되었습니다. 아주 기념이되는 사진이에요 : )
햇빛이 좀 강했는데 조금씩 누그러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저 멀리 수평선과 노을이 지는 풍경이 정말 너무 멋지네요
하늘이 불게 타오르고 있었어요. 하와이의 풍경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 각도로보면 이렇게 건물들이 즐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앉았던 좌석이 가장 좋은 좌석임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죠ㅎㅎ
더 시그니처 프라임 레스토랑에서 저희가 앉은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와이의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자리라서 말이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초콜맛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너무나 예쁘게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와이프와 결혼과 앞으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지요
노을지는 풍경과 디저트가 잘 어울리네요
샴페인을 다 먹고나서 와이프는 한잔 더 하고 싶다하여서 도수가 약간 모이또 같은 주류를 주문했습니다.
모이또를 서빙해주시고 나서 기념일 특전으로 이렇게 새로운 디저트를 따로 서비스해주셨어요
아주 예쁘게 레터링까지 해서 주셔가지고 아주 기뻤답니다 : )
[총평 별 5개 만점 ★★★★★]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알라모아나 센터가 차로 10~15분 정도의 위치이기도 하고, 와이키키 인근에 여행으로 오신분들은 알라모아나 센터에 가서 쇼핑을 안하시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이동동선상의 접근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저희들의 경우에도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쇼핑을 즐기다가 시간에 맞춰서 레스토랑으로 이동한 케이스거든요. 오후 일정을 쇼핑하고나서 식사하는 코스로 짜신다면 동선도 편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더 시그니처 프라임 스테이크 라는 레스토랑이 한국사람들에게 알려져있지 않아서 매우 희소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하와이 3대 스테이크 집은 가보면 유명하다고 하는 만큼 사람도 많고, 한국인분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그곳이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호불호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입소문이 난 것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다는 피드백도 많이 보았어서 차라리 그럴바엔 관광객이 잘 안가는 현지인이 훌륭하다고 하는 곳을 찾아보게 된 것이었거든요.
결과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식의 고급레스토랑에 가보고 싶다는 저의 니즈 + 정말 특별한 허니문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는 와이프의 니즈도 전부 충족이 되었구요.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 번잡하거나 간혹가다 들리는 동양인들의 시끄러움도 없었고, 아주 미국식의 스타일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정말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먹었던 요리가 에피타이저를 포함해서 메인으로는 3개를 시켰고, 사이트와 음료, 주류, 디저트를 포함하면 그래도 5~7개 사이의 음식을 먹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맛, 퀄리티, 서버의 서비스까지 아주 훌륭했습니다. 센프란시스코, 뉴욕에서 나름 하이엔드 레스토랑을 몇번 다녀보았던 와이프의 평가도 너무나 훌륭한 수준이라고 이야기했을 정도이니 저에겐 거의 최고의 맛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꿀 TIP!
1. 예약을 꼭 꼭 하고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 레스토랑은 제가 구글 서칭으로 찾은 곳이라서 와이프는 정보를 아에 몰랐거든요. 제가 직접 날짜, 시간대를 잡아서 예약하였고, 예약메세지에 기념일(허니문)이며, 뷰가 좋고, 조용한 자리로 부탁드린다고 남겨놨었습니다.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그냥 워크인으로 앉는 좌석과 예약좌석의 차이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예약을 해야 제가 앉았던 하와이의 바다풍경이 보이는 자리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물론 이 또한 예약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신다면 필수로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2. 이곳은 가성비를 따질 수 있는 곳은 아니라서 비용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하셔야합니다. 정말 특별한 날에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시고 금액적인 부분을 계샨하고 가셔야 하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의 경우에도 거의 $300 이상을 이곳에서 썼구요. 서버분 팁도 저녁식사 비용의 13% 정도를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이런곳을 자주간다면 말도 안되고, 너무 부담되는 비용이지만 평생에 기억남을 한번의 식사이니 이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 풍경이 정말로 아름답고, 분위기가 진짜 좋다보니 가능하시다면 풍경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많이 담으세요. 저도 고프로 카페라로 풍경을 엄청 담았습니다. 개개인의 사진도 많이찍었는데 인생사진이 몇장 나왔답니다 : )
와이키키 해변 기준 접근성 : ★★★★★
분위기 : ★★★★★
가성비 : ★★☆
방문지수 : ★★★★★
공간 만족도 : ★★★★☆
서비스 만족도 : ★★★★★
식전빵 만족도 : ★★★★☆
오이스터(굴) 에피타이저 만족도 : ★★★★☆
매쉬포테이토 만족도 : ★★★★☆
랍스터&스테이크 만족도 : ★★★★★
관자요리 만족도 : ★★★★★
샴페인 & 모히또(주류) 만족도 : ★★★★☆
아이스크림&초코케익(디저트) 만족도 : ★★★★☆
서비스 디저트 : 치즈 케이크 만족도 : ★★★★☆
평균점수 : ★★★★☆ (9.7점)
▶공식홈 및 메뉴확인 URL : https://www.signatureprimesteak.com/
▶구글 MAP : https://maps.app.goo.gl/24YnFcYDxrtaJ8T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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